소프트뱅크, A홀딩스 지분 일부 매입하겠다... 입장 밝혀, 결국 라인은 일본에게 넘겨주나?

 

1. 라인 경영권 가져오기로 결정한 소프트뱅크

 

어제 소프트뱅크의 CEO 미야카와 준이치가 '라인' 매입 관련 입장을 내놨습니다. 

 

7월까지 A 홀딩스의 지분을 일부 매입하겠다고 밝힌건데요.

 

결국 일본 정부의 요구대로 라인의 경원권을 가져오는 선택을 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소프트뱅크가 당연히 일본 정부의 제안을 거절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충격적인 발표였는데요. 

 

정부의 제안이긴하지만 강제성은 없을뿐더러, 좋은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인 네이버를 굳이 적으로 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뱅크가 자국 정부를 등에 업고 지분 매입을 추진하는 이상 네이버가 아무리 버틴다고 해도 경영권은 결국 일본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정부 실책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결국 우리에게 중요한 건 '이번 거래를 통해 누가 이익을 보는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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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서 누가 이득을 볼까? 

 

결국 '네이버가 빠진 라인이 지금과 같은 독주 체재를 유지할 수 있을까?'가 핵심으로 생각되는데요. 

 

 

 

관련 통계를 확인해보니 일본내에서 라인의 점유율은 거의 71%로 사실상 반 독점체재라고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2위 메신저인 페이스북 메신저와도 50% 이상 점유율의 차이를 보이는데요. 

 

이런 상황이라면 경영상에서의 잡음이 앱의 점유율 판도를 바꿀 것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추후 라인 인수를 통해 소프트뱅크가 얻을 수 있는 추가 매출 지표를 확인한 후에, 매력적이라 판단되면 매수해야겠네요. 

 

이와 관련해 여력이 된다면 분석 포스팅도 추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출처

- 한국경제, 정부 손놓은 사이 … 소프트뱅크 ‘라인 접수’ 속전속결

- 뽐뿌, 세계 메신저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