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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10% 하락. 앞으로의 향방과 국내 반도체 기업에 미칠 영향은?

🗞️ 뉴스

by 글담이 2024. 4. 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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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는 갑자기 왜 10%나 폭락했나?

 
지난 주(2024년 4월 15일 - 2024년 4월 21일) 한주에만 엔비디아 주식이 10% 가량 빠졌죠. 
 
이 때문에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 2조도 붕괴됐다고 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에 불을 지핀 건 ASML과 TSMC의 실적 발표였는데요. 
 
두 기업 모두 1분기 수익은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2분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하여 '반도체 시장의 호황은 끝났다' 라는 인식을 남겼습니다. 
 
이에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선제적으로 타격을 입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는 괜찮은가? 

 
상황만 놓고 보면 엔비디아는 전혀 상관없는 기업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 엔비디아가 놓여있는 상황이 그리 녹록치만도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기존에 엔비디아의 주 고객층이었던 IT 메가캡(델, 구글, 아마존 등)기업들이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하면서 탈엔비디아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90% 가까운 시장 독점을 행사하고 있던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다소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물론, 역대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로 예상되는 MS-Open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나 구글의 데이터 센터 확장에 엔비디아가 중추 역할을 할 예정이긴합니다. 
 

그렇기에 제 사견을 적어보자면, 엔비디아의 단기 수익 구조가 급격하게 나빠지진 않을 것 같은데요. 

 

다만, 우려되는 것은 현재 반도체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PER을 보면 엔비디아의 주가에는 시장의 기대감도 모두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속적인 수익 & 독점 상황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장차 이익은 상승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반비례 패턴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 경우는, 여전히 글로벌 IT 대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구축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이 흐름이 사그라들때까지는 좀 더 엔비디아를 지켜볼 계획입니다. 
 


 

관련 국내 기업의 상황은?

 
한편, 엔비디아의 밸류체인에 긴밀하게 얽혀있는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의 주가에도 악역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미 시장에 퍼진 반도체 시장에 대한 회의감 & 불신으로 인해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반도체 시장이 다시 짧은 부흥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출처 

- “반도체 잔치 다 끝났나”...엔비디아 폭락에 삼성·SK하이닉스 ‘초긴장’
- 엔비디아 대표 고객사들, 프로세서 자체개발하며 경쟁위협 제기

- 엔비디아 주가 궁금하면...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 신호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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