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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터빈 기업들, 수출로 숨통 좀 트이나?

🗞️ 뉴스

by 글담이 2024. 4. 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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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에서 중국의 덤핑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쓴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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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보조금 등에 업은 과도한 덤핑에 세계 각국 제재 의사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물품(철강, 알루미늄 등)의 수입 관세를 3배 인상하겠다는 엄포를 놨습니다. 최근, 중국산 저가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알리, 테무를 중심으로 한 C-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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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당국의 보조금을 등에 업고 원가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이런 물량 공세에 피해를 보는건 타국 기업 뿐만이 아니었나봅니다. 

 


최근 중국내에서 터빈 시장의 가격 및 물량 경쟁이 원채 심해지다보니 '진펑커진'과 '위안징에너지' 등의 기업이 수출로 급하게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세계 1, 2위를 차지하는 풍력 터빈 업체로, 중국산 터빈 수출량의 90%를 이 두 기업이 채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두 거대 기업마저 쏟아져 나오는 중국산 터빈 물량으로 인해 자국 내 수익이 크게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진펑커진의 경우 작년 대비 40% 가량 순이익이 감소하였으며, '밍양즈넝'의 경우에는 순이익이 90% 감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거대 터빈 회사들은 새로운 시장 발굴을 위해 수출에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판매처가 한정되어 있지만, 장차 EU를 타겟으로 시장을 확장하게 되면 수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수출 규모는 내수 대비 1/20 수준이고, 그 중 유럽 국가가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밖에 되지 않습니다. 

 

다만, EU 측에서는 오히려 중국의 덤핑 관련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혀 난항이 예상됩니다. 

 

 

출처: EU 견제에도 건재할까... 중, 작년 풍력터빈 수출 6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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